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곡성2

호프 홍경표 촬영감독 대표작 TOP 4 뽑아볼게요. 영화를 보고 나서 "이 장면은 왜 이렇게 머릿속에서 안 지워지지?"라는 생각을 해본 적 있으신가요. 저는 을 처음 봤을 때 며칠 동안 그 빗속 장면이 떠올라 잠을 설쳤습니다. 나중에야 알았는데, 그 공기를 만든 사람이 홍경표 촬영감독이었습니다. 나홍진 감독과 다시 뭉쳐 만든 신작 로 떠들석한 요즘, 그의 대표작 네 편을 다시 들여다봤습니다. 한국형 오컬트의 서늘한 습기: 곡성 (2016)일반적으로 공포 영화는 어두운 조명과 CG로 분위기를 만든다고 알려져 있지만, 제가 을 보며 느낀 건 정반대였습니다. 이 영화는 낮에도, 빗속에서도, 심지어 굿판의 형형색색 한복 사이에서도 끝없이 불안합니다. 홍경표 감독이 선택한 건 필름 질감과 자연광이었습니다.여기서 자연광 활용이란 인공 조명을 최소화하고 실제 태양광과.. 2026. 7. 30.
나홍진 감독 영화 다 보셨나요? 솔직히 저는 나홍진 감독이 이창동 감독 수업 때문에 급 휴학을 했다는 걸 몰랐습니다. 최근 GV 현장에서 두 감독이 나란히 앉아 이야기하는 걸 보고서야 알았는데, 그 에피소드가 오히려 첫 작품 를 다시 보게 만들었습니다. 데뷔작부터 최신작 까지, 나홍진 감독의 필모그래피는 단순한 작품 목록이 아니라 감독 한 명의 진화 과정 그 자체입니다. 흥행성적으로 본 나홍진의 궤적나홍진 감독의 작품들을 흥행 수치만 놓고 보면 꽤 흥미로운 곡선이 그려집니다. 데뷔작 (2008)는 누적 관객 504만 명을 기록했는데,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신인 감독 작품이라는 걸 감안하면 이건 거의 이변에 가까운 숫자입니다. 저도 당시 극장에서 봤는데,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고도 자리를 못 떴던 기억이 납니다.두 번째 작품 (2010).. 2026. 7. 20.